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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전문지식

영구치 형태에 대한 설명 2

설면

순면과 유사한 외형선을 하고 있으나 치경연이 순면의 치경연보다 약간 짧고 좀 더 좁은 V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설면은 전체적으로 오목한 면으로 되어 있다. 치경1/3부위에는 돌출된 설면결절이 있는데, 이의 정점은 약간 원심으로 치우쳐 있다. 근심측에는 근심면과 인접하면서 직선적으로 주행하는 근심변연융선이 있고, 원심측에는 원심면과 인접하면서 곡선적으로 주행하는 원심변연융선이 있다. 이 3개의 돌출부가 연합융선을 이루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설면의 중앙부는 오목하다. 이 함몰부를 설면와(lingual fossa)라고 한다.  설면결절에서 설면와로 향하는 작고 뽀족한 돌기가 있는데, 이를 극돌기라고 하고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나 보통 1~3개 정도를 볼 수 있다. 

근심면과 원심면

약간 긴 삼각형 형태로 3개의 연, 즉 순측연, 설측연, 치경연으로 외형을 이루고 있으며 치경연을 저변으로 하고 절단우각을 정점으로 하는 이등변삼각형의 형태를 하고 있다. 순측연은 치경 1/3부위가 가자 풍융하며 절단연까지 약간 볼록한 곡선으로 되어 있다. 설측연도 치경 1/3부위가 가장 돌출되어 있으나 순측과 달리 중앙 1/3부위에서 절단연까지 약간 오목한 곡선으로 되어 있다. 치경연은 절단연측을 향하여 볼록한 곡선으로 되어 있는데, 근심면의 치경연(정점의 높이: 3.5mm)이 원심면의 치경선(정점의 높이: 2.5mm)보다 좀 더 볼록한 곡선으로 높다.  근심면은 접촉부(절단 1/3부위)에서 치경부까지 젋고 평탄하다. 원심면은 근심면과 비슷하지만 약간 좁고 접촉부(절단 1/3과 중앙 1/3의 경계부위)에서 치경부까지 약간 오목한 면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접촉부위가 조금 풍융하게 돌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절단연의 위치는 순설경의 1/2선과 거의 일치한다. 

절단

근원심경이 순설경보다 더 넓은 형태로 순측연은 중앙순면융선을 중심으로 근심반부가 약간 돌출되어 있으며 원심반부는 평탄한 편이고 설측연을 보면 설면결절의 위치가 약간 원심측으로 치우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절단연은 거의 수평적으로 원심으로 가면서 약간 설측으로 경사져 있고 여기에는 3개의 절단결절이 있는데 치아가 처음 맹출되었을 때는 뚜렷하지만 곧 교모되어 없어지게 된다. 

치근(root)과 치수강(pulp cavity)

중절치는 1개의 치근을 갖고 있으며 그 모양은 근원심경이 크고 전체적으로 굵은 원추형이며 다른 단근치의 치근보다 치관의 길이에 비해서 비교적 짤고 굵다. 치수강은 치아의 외형을 축소한 형태이고, 수실개(pulp roof)에는 3개의 수각을 갖고 있으며 이 수각은 절단결절이 교모됨에 따라 없어지게 된다. 치근첨단을 원심측으로 경사져 있고 인접면에서 볼 때 절단우각과 치근첨을 지나는 선은 대개 치아의 중심과 일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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