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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전문지식

견치의 형태

상악견치

견치는 정중선에서 세 번째로의 치아로 상 하악의 좌 우측에 하나씩 모두 4개가 있고 절치와 소구치 사이인 입의 구각 부위에 위치한다. 이 두 치아군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절치와 소구치를 보조하며 형태학적인 특징도 절치와 소구치의 일부를 각각 닮은 형태를 하고 있다. 치관은 4개의 바달된 엽 즉, 근심순측엽, 중앙순측엽, 원심순측엽 그리고 설측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중앙순측엽이 가장 발달되어 있고, 절단측으로 높게 첨두를 이루고 있어 창두치라고도 부르며, 하나의 뽀족한 첨두가 있는 치관의 형태, 구강 내에서의 위치, 길고 잘 잘달된 치근 등이 육식동물에서의 먹이를 잡기에 적합한 치아와 유사하기 때문에 견치라고 부른다. 견치는 치관과 치근이 순설적으로 두껍고 치근의 근 원심면에 구가 잘 발달하여 치조와 내에 안전하게 안착되어 있기 때문에 구강내에서 가장 안정성이 좋다. 이와 더불어 치관의 형태가 자정작용하기 좋게 생겨 있어서 일생을 통해 가장 오래 보존되는 치아에 속한다. 견치는 구각부위에 위치하고 있어 심미적으로도 중요한 치아이다. 위치와 형태때문에 치근의 순면을 덮고 있는 치조골에서는 치근을 따라 돌출된 융선이 나타나는데, 이를 견치융기라 하고 구각부의 정상적인 안면표정을 이루는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만약 견치가 모두 사실된다면 안면을 정상적인 형태로 회복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치근은 하나이며 원뿔형이고 상악견치의 치근을 모든 치아 중에서 가장 길다. 

순면의 회형은 근신면, 원심연, 치경연, 절단연으로 되어 있는데, 절치와는 달리 절단연 중앙이 창의 머리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근심절단연과 원심절단연으로 나위어 경사져 있고 5각형의 형태를 하고 있다. 

설면은 순면보다 근원심폭이 약간 좁다. 특히 치경부가 더 좁아서 그 외형은 마름모형과 비슷하다. 치경 1/3부위의 설면결절의 발육이 매우 좋고 첨두에서 설면결절 가까이까지 설면융선이 발달되어 있어 절치의 설면보다 더 풍융한 편이다. 

치경부위가 넓은 역삼각형의 형태로 순측연, 설측연, 치경연으로 외형을 이루고 있다. 순측연은 최대 풍융부가 치경 1/3부위에 있으나 중앙순측엽의 발육이 좋아서 중절치보다 더 볼록한 곡선으로 되어 있고, 설측연은 설측엽의 발육이 좋아서 치경 1/3부위의 최대풍융부를 형성하는 설면결절이 주앙부위까지 둥근곡선으로 이어진다. 순면에서 첨두를 중심으로 나위어진 근심반부는 원심반부에 비해 근원심폭은 좁지만 순설적으로는 풍융한 상태이고 원심부는 제1소구치와 자연스럽게 인접되도록 펴진 것처럼 되어 있어 원심절단연이 근심절단연보다 더 길고 치열궁의 형태에 따라 만곡상징이 뚜렷하다. 

상악견치는 구강내 모든 치아 중 가장 긴 1개의 치근을 갖고 있다. 그 형태는 근원심으로 압편되어 순설폭경이 근원심경보다 더 넓으며 치관처럼 근원심면이 설측으로 좁아지는 듯하여 그 횡단면은 타원형 또는 긴 삼각형으로 되어 있다. 또 치근의 근심면과 원심면에는 전 길이에 걸쳐 얕게 발달된 함몰부위가 있어 치조골의 치조에 치아가 잘 안착되도록 해준다. 치수강은 치아의 외형을 닮았고 수실의 외형도 창두상을 하고 있으며 치관의 첨두를 향하여 수각이 하나이고 수실과 수관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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